박 대통령은 이날 미얀마 국제회의센터(MICC) 양자회담장에서 프라윳 총리와 만나 “태국은 한국전에 파병을 한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전략적 동반자로서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사회 할 것 없이 제반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라윳 총리는 “박 대통령께서 추진하는 경제 정책과 한반도의 안정과 안전을 유지하고 계신 지도력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이렇게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을 뵙고 싶었던 것은 양국이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당초 이날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와의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양국 일정 조정이 되지 않자 태국 측의 요청을 받고 프라윳 총리와의 회담을 진행했다. 키 총리와의 회담은 오는 14~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다시 일정을 맞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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