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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SDS ‘리얼 서밋(REAL Summit) 2026’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AI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구축부터 삼성, 삼성SDS, 한국 기업들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일까지 협력하여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AI는 한때 도달할 수 없다고 여겼던 아이디어들을 실제 구현하게 만들고 있으며, 현장에 합류한 AI 에이전트가 기업 성과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시스템이 더욱 유능해지고 에이전트 관리 방식이 숙련됨에 따라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모든 기업에는 자원이 부족해 미처 추진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나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들이 존재한다”며 “사람들이 이러한 아이디어를 끝까지 추진할 능력을 갖추게 되는 실행이야말로 AI의 핵심 가치이며, 기업 운영 방식을 깊이 이해하는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이 소중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의 역량과 전망에 대해 올트먼 CEO는 “한국은 세계적인 기술 인재,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 강력한 정부 지원과 역동적인 생태계 등 글로벌 AI 시대를 선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AI의 다음 장(Next Chapter)을 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으며 오픈AI 역시 이 여정을 함께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기 혁명 비유한 오픈AI…‘켜라·맡겨라·남겨라’ 3대 원칙 제시
기조연설에 나선 김경훈 오픈AI 한국총괄 대표는 올트먼 CEO의 발언을 받아 AI 활용 기업 간 성과 격차와 실행 전략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100년 전 공장에 전기가 들어왔을 때 전동기를 달고 공장 흐름을 재설계한 곳에서 진정한 생산성 혁신이 나타났듯, AI 역시 기업의 핵심 프로세스를 완전히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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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의 협력은 단순 모델 활용을 넘어 기업의 보안 역량 검증과 엔터프라이즈 맞춤형 에이전트 구축으로까지 대폭 확장되고 있다. 특히 삼성SDS는 오픈AI의 AI 기반 사이버 보안 파트너 프로그램인 ‘데이브레이크(Daybreak)’에 국내 기업 최초로 파일럿 파트너사로 선정돼 3~4개월간의 엄격한 자격 검증을 최종 통과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오픈AI의 최신 프론티어 AI 모델을 활용해 시스템 소스코드의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위험 우선순위를 판별해 실시간 패치 생성 및 검증까지 수행하는 보안 자동화 플랫폼이다.
삼성SDS 경영진은 데이브레이크 파트너십이 갖는 구체적 의미를 설명했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3~4개월 전부터 준비를 시작해 사내 내재화 테스트와 조치 보고 체계를 다듬고, 보안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등 오픈AI의 까다로운 조건들을 완벽히 충족했다”며 “국내 최초로 파일럿 파트너십을 획득함에 따라 한국 전체 엔터프라이즈와 금융권의 AI 보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는 “데이브레이크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는 물론 국내 수많은 엔터프라이즈 및 금융권 기업들의 소프트웨어와 프로젝트 보안 점검을 직접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 보안의 약점을 찾아내고 검증하는 과정 자체가 또 다른 리스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오픈AI 역시 파트너사의 보안 역량과 통제 시스템을 매우 엄격하게 검증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