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는 매년 약 25만명의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암 진단에 따른 정신적 어려움과 경제적 지원 정보, 기타 암 환자의 생활과 관련해서 전문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제한적이라는 문제 의식에서 이번 서비스를 착안했다.
아우름케어는 개인 맞춤형 상담 및 치료비 지원 제도, 투약 알림, 공인된 질환 관련 정보를 전화, 문자,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관련 비용은 글로벌 제약사 및 보험사가 부담하는 구조다.
아우름케어는 매년 3만여명이 새로 진단받고 있는 폐암과 혈액암 분야로부터 해당 서비스를 시작하며, 3년 내에 만성적 치료를 요구하는 13개 주요 암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우름케어는 그간 의사의 권유에 따라 가입된 1000여명의 희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비대면 케어 서비스를 하고 있다. 환자불만율 1% 미만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했고, 그 결과 환자의 치료 유지율을 30%포인트 높였다. 200여명의 환자들이 정부, 민간 영역에서 제공하는 의료비 지원 제도의 수혜도 받을 수 있도록 매칭한 성과도 있다.
오봉근 아우름케어 대표는 “혁신 신약의 잇따른 출시로 생존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암 치료의 상당 부분이 이미 만성질환 치료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외롭게 투병했던 암 환자와 보호자가 담당 간호사가 늘 연결된 효과를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월에 설립된 아우름케어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헬스테크기업으로 희귀만성질환, 암 환자와 보호자들의 삶을 질을 개선하는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