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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스플로우 성장에 기여했던 AI챗봇 ‘헬로우봇’ 연애앱 ‘비트윈’도 사업의 동일성은 유지하며 경영주체만 바뀌는 사업부 양수·도 혹은 흡수를 검토하고 있다.
띵스플로우 폐업 결정으로 자회사 경영진 이탈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창업자인 이수지 대표는 크래프톤과 전략적 방향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퇴사를 결정하고 사실상 지난해 12월 업무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띵스플로우는 AI 챗봇 헬로우봇의 매출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왔다. 작년 전체로도 전년대비 매출이 약 20% 늘면서 성장세를 이어왔다.
업계 일각에서는 크래프톤의 띵스플로우 폐업 결정이 전사적인 구조조정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띵스플로우 폐업에 대해 확인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