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24포인트(0.49%) 내린 2509.15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2500선 안팎으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571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648억원, 23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7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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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발표, 탄핵 선고 등을 앞두고 외국인 불확실성이 축소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나 방어주만 순매수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이 하방을 지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예정한 만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탄핵 심판 결과 및 조기 대선 여부에 따른 정책 관련주 등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52%, 0.41% 하락하는 가운데 소형주도 0.32%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금속 업종이 2.55% 하락하는 상황에 화학, 제약 업종이 각각 1.89%, 1.83%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음식료·담배, 증권 업종은 각각 0.55%, 0.51%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4%) 내린 5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1800원(0.91%) 상승한 19만 88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0.76%)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13%)는 약세를, KB금융(105560)(1.2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74%)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애경그룹이 모태 사업인 애경산업을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애경산업(018250)은 전 거래일 대비 1770원(12.21%) 오른 1만 627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