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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국내투자 정상 이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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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I 2025.05.16 09:52:38

미국발 관세전쟁 대응 점검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제3차 산업정책 민·관 협의회를 열고 반도체·자동차 등 11개 업종별 협회와 국내 설비투자 현황과 대미국 통상대응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지난 4월4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진행된 미국 상호관세 대응을 위한 가전·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부는 올 2월 제5차 산업투자전략회의에서 기업의 올해 국내 투자계획을 총 119조원 규모로 집계했는데, 5월 현재 업종 전반에서 계획된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기업의 원활한 투자 이행을 위해 대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과 첨단전략산업기금을 활용한 금융 지원, 지역투자보조금 확대 등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제언했다.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도 점검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7월9일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에 고율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국가별 협상을 진행 중이다. 또 상호관세 예외 품목 중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다만, 미국은 이달 영국,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일단락하는 등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고, 제주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 고위급 통상협의도 진행 중이다.

정부와 업계는 이날 협의회에서도 민·관이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민·관은 앞서 미국이 품목별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반도체·바이오에 대해 미 당국에 공급망 파트너인 한국에 대한 특별한 고려를 당부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또 미측 관심 분야인 조선 협력 확대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 실장은 “투자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는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라며 “정부도 기업에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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