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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출사표]유니트론텍 "車디스플레이 진출로 매출 5천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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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기자I 2016.01.13 14: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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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선 대표 "올해부터 본격 공급, 新성장동력 육성"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로 2020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는게 목표입니다.”

남궁선 유니트론텍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기업공개(IPO)로 조달하게 될 80억~92억원의 자금 중 상당 부분을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에 투자할 계획이다.

유니트론텍은 반도체 등 전자부품을 판매하는 유통 업체다. 특히 자동차 반도체 공급이 주력 사업이다. 전체 매출 중 자동차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57.6% 수준이다. 모비스 등 대형 거래처에 자동차 반도체를 납품하면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간 연평균 23.6%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63.1%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667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반도체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면 앞으로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을 통해 퀀텀점프를 하겠다는 각오다. 5년내 매출 5000억원 달성은 다소 공격적인 목표 설정이다. 이에 대해 남궁 대표는 “현재 2.6% 수준인 자동차 디스플레이 매출 비중을 3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반도체보다 제품 단가가 10배 높기 때문에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남궁 대표는 “이미 2~3년 전부터 제품 공급사인 대만 AUO, 거래처인 현대·기아차 등과 자동차 디스플레이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납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니트론텍은 단순 유통업체에서 벗어나 IT 종합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013년 부설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올해부터 전체 매출의 1%를 R&D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홍콩법인과 중국 선전 사무소를 설립했으며 주요 공급사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남궁 대표는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자동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유통망을 구축하게 되면 유니트론텍도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니트론텍은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21~22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월 2일이며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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