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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정부가 올해 환경정책자금 2408억원 지원에 나선다. 기술보증기금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환경기업에 대한 기술보증한도를 기존 80%에서 100%로 확대하고 보증수수료도 최대 0.4%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일 “올해 환경산업 지원정책의 중점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환경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2019년 환경산업 육성 정책설명회’를 3개 권역에서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 설명회는 이달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며 호남권은 같은 달 2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영남권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각각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서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2019년도에 추진하는 금융지원, 환경산업연구단지 운영, 상담(컨설팅)·육성지원, 개도국 환경개선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 등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분야에서는 신북방·신남방 시장의 환경기반시설(인프라) 개척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이번 정책설명회에는 한국환경공단과 중소기업진흥공단도 참가해 한국환경공단 환경사업 발주계획, 중소·중견기업 대상 지원사업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12일 수도권 설명회에서는 융자·인증·수출 등 환경산업 지원분야별로 상담관(부스)을 별도로 운영해 기업관계자들이 사업담당자와 1대1로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남광희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환경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가시적인 사업화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경기업들의 든든한 안내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의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메일·팩스를 통해서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