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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중기청은 이번 종합설명회를 시작으로 정책대상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다음 달까지 총 200회 이상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같은 기간 약 170회 설명회를 한 것보다 횟수를 늘렸다.
이번 설명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과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혁신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제때 알려 기업참여율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5일 열리는 종합설명회는 △금융(융자·보증) △기술개발 △창업 △수출 등 주요 분야별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중기부 지원사업 안내 책자를 배포한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중기부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등 수행기관 사업담당자와 세부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상담도 가능하다.
수출 중소기업이 밀집된 서울중기청과 경기중기청에서는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안내와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방안 설명을 병행한다.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설명 영상도 마련된다. △자금 △수출 △소상공인 △창업 △연구개발(R&D) 등 주요사업을 담은 영상을 시리즈별로 제작해 중기부 유튜브 등에 송출하고 주요 정보는 정책정보시스템인 기업마당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합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도 지방청별로 개최한다.
지자체 및 대학, 주요 협단체와 연계해 분야별·대상별 맞춤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해당 지방중기청에 전화 문의하거나 각 지방청 누리집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설명회 이후에도 지역기업이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메일,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사업공고 안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소상공인은 카카오 ‘단골 만들기 지원 센터’ 채널을 구독하면 중기부 및 지자체 지원사업을 카카오톡으로도 받을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더딘 내수부진, 고환율 등에 따른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적시 제공하고 참여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내수활성화 및 기업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R&D), 창업사업화지원사업,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등 54개 사업의 예산을 상반기에 100%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