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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연휴 전날 저녁, 교통사고 가장 많아 주의해야"

손의연 기자I 2025.01.22 14:38:22

연휴 전날 교통사고 일평균 697건
연휴 기간, 장거리 운행 대비·음주운전 주의해야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기간보다는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많은 것으로 파악돼 오는 24일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22일 공단에 따르면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697건으로, 연간 일평균(568건)보다 1.2배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집중돼 연휴 전날 저녁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에는 연간 일평균 대비 사고건수는 적으나,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고 가족 단위 이동이 많아지면서 교통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는 커졌다. 또한 장거리 운행이 많은 시기로 고속도로 교통사고 비율이 평소 대비 약 1.4배 증가했다. 음주운전 사고 비율은 약 1.5배 증가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현철승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귀성길인 만큼 특별히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고,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간의 긴 연휴임을 고려해 여유 있는 이동 계획을 세워서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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