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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은 3일 현재(오후4시30분), 4명의 한국인 사망자 중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원이 확인된 한국인 선원은 김태중(냉동사·55), 김범훈(2항사·24), 김순홍(3항사·21)이다.
이로써 사고 첫날 구명뗏목을 타고 탈출하다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조기장 이장순(50)씨까지 시신이 발견된 4명의 한국인 선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한편, 사고 당시 오룡호에는 총 60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고 현재까지 12명의 시신이 인양됐다. 실종자는 41명이다. 국적별 사망자는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7명, 필리핀인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