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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분에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0시 15분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붕괴 사고로 이날 오전 11시 35분 기준 사망 2명·중상 4명·경상 1명 등 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매몰 3명에 대한 추가 수색을 진행 중이며 중상, 경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이다.
사고가 난 공사 현장 담당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 호반산업, 범양건영 컨소시엄으로 공사 중인 곳으로 주관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이날 교각 위 슬라브 상판이 붕괴되며 작업자 10여명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교량 작업 중 슬라브 상판이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와 진천군은 시민들에게 인근 주민들에게 붕괴 사고를 알리며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현재 진천 천안 방면 34번 국도 구수삼거리가 통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