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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인터넷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라인과 픽코마 등을 통해 일본에 진출한 상태다. 라인 측은 당장 이번 사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인은 일본 현지법인에 의해 일본에서 만들어졌고, 일본증시에도 상장되는 등 이미 현지화가 완료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의 경우는 일본에서 웹툰 플랫폼 픽코마를 운영 중이다. 라인망가에 이어 일본 웹툰시장 2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픽코마 역시 일본 현지 작품을 다수 연재하는 등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여온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카카오 외에도 게임·쇼핑 등 다방면의 IT기업들이 일본에서 사업을 하고 이다. 이들 기업들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많은 기업들이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이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고 있다.
일본 진출 IT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혹시 모를 파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자칫 오해가 발생할 부분이 있을지 몰라 마케팅 등도 예전보다 더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