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한 전 대표가 트럼프 측 인사로부터 취임식 행사 초청을 받았다”며 “다만 매우 불확실한 국내 정치상황을 고려해 참석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 측이 초청을 고사한 이유는 계속되는 탄핵정국 및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잡음이 커지는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수사불응에 대해서는 여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아울러 한 전 대표와 함께 초대를 받았던 박정하(전 대표 비서실장)·한지아(전 수석대변인)도 불참을 결정했다. 이들 역시 “한 전 대표도 물러났고, 현재 정치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불참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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