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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 마당놀이의 근본은 한마음, 한 울림으로 신명나게 노는거다. 국회 마당에서 500여명의 스트릿댄서와 전통팀이 하나되는 ‘버스킹 난장’을 즐겨보길 바란다.”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 명인, 안숙선 명창, 한국 스트릿 댄스의 선구자 박성진 등 장르별 1인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판놀음’을 펼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선보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시리즈’를 통해서다. 오는 9월 30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사물놀이 40주년 기념 ‘올포원, 원포올(All for One, One for All)’을 시작으로 인류무형유산 12종목을 선보이는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가 10월 6일부터 2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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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원, 원포올’은 사물놀이와 스트릿댄스가 만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공연은 사전공연(버스킹)과 길놀이, 본 공연의 순서로 2시간 가량 이어진다. 사랑과 평화라는 주제 아래 영상·춤·연희가 하나되는 화려한 무대를 마련했다. 김덕수 명인이 총감독을 맡았고, 힙합 전사 이현도와 앙상블 시나위의 리더 신현식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안숙선 명창과 한국힙합의 뿌리 가리온, 장르별 세계 챔피언급 댄서들이 함께한다.
박성진 총 안무감독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전통 장단과 스트릿댄스의 리듬이 많이 다르지 않다는 걸 느꼈다”며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흥미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에서는 아리랑과 종묘제례악, 판소리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무형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10월 6일 첫 공연은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소리꾼 민은경이 나선다. 이번 공연의 백미로 사전 이벤트를 통해 모집된 아마추어 기타리스트 500여 명이 함께 부르는 아리랑을 꼽을 수 있다. 함춘호는 “가끔 외국에 나가 아리랑을 들을때면 그리움이 생기면서 눈물이 나곤 하더라”며 “일반인들과 함께 호흡하는 아리랑을 들려주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리의 대표적인 거리문화인 남사당, 농악, 줄타기, 강강술래 등의 공연이 관객을 찾아간다. 손혜리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은 “무형유산과 유형유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라며 “진화하는 새로운 전통의 모습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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