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와 도심 생태기능 강화 등을 위해 덕양구 화정로 구간에 시험운영했던 ‘쿨링&클린로드 시스템’과 ‘고양이 옹달샘’을 오는 29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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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을 통해 도로 중앙분리대에 설치된 살수 노즐으로 도로 노면에 지하수를 분사해 평상시에는 오전 4시에 1회, 여름철 폭염특보·미세먼지주의보 발령 및 기온이 30도 이상 시에는 하루 최대 4회까지 가동해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할 방침이다.
또 화정문화광장 가로수 식재 구간 내에 유출지하수를 활용한 면적 7㎡의 실개천인 고양이 옹달샘을 설치함으로써 토양으로 지하수 재유입을 유도해 도시화의 주요 문제인 불투수층 면적 증가로 인한 지하수 고갈의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사회의 현실적 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