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양자토론·2월3일 4자토론안 수용
"오늘이라도 실무협상 재개토록 조치"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민의힘이 제안한 ‘선 양자토론 후 4자토론’안을 수용한 더불어민주당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2/01/PS22012800814.jpg)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에서 열린 혁신벤처단체협의회 주최 “차기 대통령의 디지털혁신 방향은?” 벤처ㆍ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서 발언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
성일종 국민의힘 TV토론협상단장은 28일 “국민의힘이 제안한 1월31일 양자토론과 2월3일 4자토론 제안을 각각 수용해 주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성 단장은 “이에 따라 곧바로 실무협상 개시를 요청드린다”며 “금일 늦은 시간이라도 실무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양자토론 없이는 4자토론도 없다는 입장을 밀어붙인 바 있다. 성 단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양자토론이 열리는 조건으로 4자토론을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31일 양자토론이 불발되고 윤 후보를 제외한 3당 후보들의 토론이 이뤄질 경우 불참하겠다는 강수까지 뒀다.
이에 민주당이 국민의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오는 31일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마주앉을 가능성이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