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화장품 제조 및 수출업 전문기업 ㈜엘브이이코리아(LVE코리아)는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서나함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통장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이뤄낸 한국 무역업계에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964년 제정된 이래 해마다 연말에 개최되고 있는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최전선에서 힘써온 기업인을 격려하는 무역업계 최대 행사로 손꼽힌다.
㈜엘브이이코리아 서나함 대표는 22년 창립 이래 매년 미국 시장 수출 증대를 이끌며 수출 실적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나함 대표가 이끄는 ㈜엘브이이코리아는 2017년 미국 소매 리테일 시장을 타켓으로 설립된 ㈜엔브리지에서 미국 자본 100% 투자를 바탕으로 미국 월마트용 상품 개발 부서로 분할된 기업이다.
기존 주요 수출국인 미국에서 ESG 기준을 요구하는 기업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국내 유망 원자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 제품 수출에 성공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데 앞장섰다. 설립 해인 2022년에 68만 불 수출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에는 누적 합계 2백만 불을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기존 미국 수출선 외에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 체인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2024년에는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서나함 ㈜엘브이이코리아 대표는 “이번 무역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통해 그동안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최신 트렌드와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고품질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