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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출사표]핸즈코퍼레이션 "2022년 매출 1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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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16.11.14 14:37:14

승현창 대표 "車업황 악화, 못 느낀다"..알루미늄 휠 26% 추가 성장 여력
희망공모가 1만2000~1만4000원..22일, 23일 일반 청약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대표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022년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다. 연간 매출액이 15%씩 성장하는데다 아시아에서 경량화된 대형 고급휠을 공급하는 업체는 핸즈코퍼레이션 포함, 6곳밖에 없다.”

승현창 핸즈코퍼레이션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IPO전 기자간담회에서 “2013~2015년 매출액은 연간 15.2%씩 성장했고 지난해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핸즈코퍼레이션은 1972년 동화합판 주식회사로 시작, 1984년 알루미늄 휠 제조사업에 진출해 현재 국내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는 1위 업체로 성장했다. 국내 5개 공장과 중국 청도 1개 공장을 보유, 연간 13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 업계 평균 620만개의 두 배를 넘는 수치다. 핸즈코퍼레이션은 알루미늄 휠을 현대기아차(지난해 매출액 기준 56.6%), GM(22.1%), 르노닛산, 폭스바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알루미늄 휠은 기존 스틸 휠보다 무게가 30% 가량 가벼워 자동차 연비를 8%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2000년까지만 해도 스틸 휠 사용이 많았으나 알루미늄 휠로 대체되면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 알루미늄 휠 장착률이 74%에 달한다. 승 대표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자동차 업황 악화에 대해 “자동차 업계가 안 좋다던데 그렇지 않다”며 “트렌드가 계속 변하는 데다 알루미늄 휠은 26% 추가 성장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친환경차 등 차량 경량화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맞춰 핸즈코퍼레이션은 세계 최초로 저압주조방식의 마그네슘 휠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알루미늄 휠 대비 30% 무게가 줄어드는 것으로 차량 전체 무게가 300~400kg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다만 현재는 거래처와 가격 협상 중이라 상용화되진 못했다. 마그네슘 휠은 바퀴 4개 장착시 최고가 기준으로 55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승 대표는 “알루미늄휠이 성장하는데 20년이 걸렸기 때문에 마그네슘 휠이 대중화되는데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시기가 빨라진다고 해도 이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 관리인력의 22%인 62명이 R&D(연구개발)를 담당, 마그네슘 휠을 비롯해 기존 저압주조 대비 10% 경량이 가능한 플로우 포밍(Flow Forming) 휠, 부식 등을 방지하고 디자인 기능이 뛰어난 PVD휠 등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은 15%씩 성장했으나 지난 2014년엔 저가수주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26억1000만원 가량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소형차도 대형 휠을 사용하는 등 대형 휠 판매(올 상반기 36.5% 차지)가 늘어나면서 이듬해인 지난해 453억6000만원 흑자를 냈다. 올 상반기에만 339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동기(121억80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올 6월말 기준 수주총액은 3조9842억원으로 이중 수주잔고는 66.5%인 2조6484억원에 달한다. 수주잔고 전액 중 68.6%가 2018년내 매출이 실현될 것으로 추정됐다.

핸즈코퍼레이션의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이다. 공모주식수는 548만2000주(신주 501만2000주, 구주 47만주)로 657억8000만~767억5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자금 중 360억원은 국내, 미국, 유럽 등 세 곳 중 한 곳에 공장을 증설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190억원은 시설투자에 소요된 차입금 상환에 나머지는 R&D에 사용한다. 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22~23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내달 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다. 대표 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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