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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전 회장의 부인인 송 신임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를 이끌고 있는 아들인 임종윤 대표와 전문 경영인인 이관순 한미약품(128940) 부회장,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와의 역할 분담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는 임종윤 대표가 그룹의 회장직을 맡을 때까지 송 신임회장이 한시적으로 과도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는 한미약품그룹 및 계열사 설립과 발전 과정에서 임 전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주요 경영 현안등을 함께 협의,추진하면서 한미약품그룹 성장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송 신임회장은 북경한미약품 설립 당시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발생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는게 그룹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 공장 및 연구소 설립과 확대, 주요 투자 사항 등에 대해서도 임 전 회장과 논의하며 판단을 도왔다.
숙명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한 송 신임회장은 2003년 한미사진미술관을 설립하고 지난 2017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장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