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전 총장은 진행자가 ‘지난 정부와 자연스럽게 비교되는 장면들이 있었다’고 하자 “전임하고 비교하면 워낙 비정상인 데서 지금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지난 정권 때는) 조용할 때가 한 번도 없었잖는가. 순방 나가서”라고 덧붙였다.
탁 전 비서관도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취임) 2주면 진짜 라인업도 짜이기 전이고 모든 게 준비가 안 된 상태”라며 “데뷔전인데 그래도 어느 정도 폼도 놔야 하고 성과도 보여줘야 되고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근데 그것보다 더 큰 의미를 전달해야겠다 생각하지 않았겠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 복귀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제가 (라디오) 출연하기 전에 보니 11개 정도의 양자 회담을 했더라. 그러면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상화 사실을 알리는 것을 “의도하고 가지 않으셨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우리는 영어권 국가가 아니라 말이 안 통할 텐데 어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윙크가 나오거나 손잡는 장면이 이어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하자 탁 전 비서관은 “G7 국가들이 서로 친근하니까 그런 스킨십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면서도 “초청 국가의 정상들은 특히나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에 처음 봤음에도 불구하고 친근한 모습들이 연출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스몰토크 같은 경우는 통역 없이 그냥 대통령이 하는 경우도 있고 그게 말 그대로 스몰토크니까 크게 의미나 비중을 주지 않는다”며 “화면에서도 보면 아시겠지만 근접 통역이 있다. 그래서 서로 의사소통하고 말씀을 나누는 데는 큰 지장은 없다”고 했다.
아울러 탁 전 비서관은 “보통은 서로 얘기하려고 그러고 그 안에 서로 들어가려고 (하고) 너스레라도 한 번 더 얘기하려고 하는 게 사실은 대통령의 책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상한 거지 이재명 대통령이 과한 건 아니다”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