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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아이바이오, AI 신약개발 국책과제 잇단 선정…'케미버스'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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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8.06 08: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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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가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되며 AI 플랫폼 기술력과 신약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잭투스온코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제약바이오벤처 협업기반 기술개발사업’의 AI 기반 후보물질 탐색 부문 과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 AI 신약개발 국책과제 잇단 선정…'케미버스' 경쟁력 입증
회사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라스모티닙(PHI-101)’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고형암 치료제 ‘PHI-501’을 임상 1상에 진입시키는 등 신약개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올해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보건복지부, 중기부가 주관하는 연구개발 과제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번 과제에서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잭투스온코는 24개월 동안 AI를 활용한 IRP2 저해제 후보물질 발굴에 나선다. 총 연구비는 10억원 규모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 가운데 4억원을 지원받는다. 양사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저분자 표적 항암제의 비임상 후보물질 확보를 목표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케미버스를 활용해 후보물질 설계와 최적화를 담당하고, 잭투스온코는 화합물 합성과 생물학적 검증, 비임상 연구를 맡는다. AI가 예측한 후보물질을 실험으로 검증한 뒤 그 결과를 다시 AI 모델 학습에 반영하는 ‘AI-Wet Lab’ 피드백 체계를 적용해 후보물질의 효능과 개발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연구 종료 시점에는 비임상 후보물질과 함께 글로벌 기술이전이 가능한 수준의 데이터 패키지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우선 대장암을 적응증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향후 폐암과 유방암 등 주요 고형암으로 적응증 확대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신상준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팀이 기존 공동연구를 확대한 사례이기도 하다. 신 교수는 PHI-501 중개연구를 비롯해 미국암연구학회(AACR) 발표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등 다양한 연구를 함께 진행해 왔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은 케미버스 플랫폼이 단순한 후보물질 발굴을 넘어 다양한 신규 표적과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전략적 파트너십과 공동연구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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