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뉴욕증시 하락 여파에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710선을 지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53억, 46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65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억 26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0억 2100만원 매수 우위로, 16억 9400만원 순매수가 나왔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 업종이 2.50%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의료정밀 업종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7.16% 뛰어 14만 9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디오(039840)도 7.04% 오른 2만 2800원에 마감했다.
의료정밀 업종 다음으로는 오락문화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오락문화 업종은 이날 2.33% 올랐다. 키즈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AMG엔터(419530)가 18.61% 크게 뛰어 4만 6850원에 마감했다. 큐브엔터(182360)(7.94%),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5.94%), 에스엠(041510)(3.64%),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3.24%) 등 주요 연예기획사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기타제조 업종은 어반리튬(073570)(-17.56%), 듀오백(073190)(-3.27%) 등의 하락세에 이날 4%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1.42%)과 엘앤에프(066970)(-3.26%), 카카오게임즈(293490)(-0.66%)의 주가는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2%), HLB(028300)(1.46%) 주가는 올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766개 종목이 내렸다. 14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9억 8489만 2000주, 거래대금은 6조 1546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