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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악재 민감도 떨어지는 구간…목표가는 하향-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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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10.29 08: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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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IBK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40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하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에도 인공지능(AI) 서버 중심으로 메모리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실적 대비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2026년 급격히 하락한 주가는 업황·펀더멘탈을 설명하기에는 과한 움직임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SK하이닉스가 발표한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31.9% 증가한 104조 6150억원이었다.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37.6% 증가한 83.3조원이었다. 그는 “D램(RAM), 낸드(NAND) 관련 데이터는 이전 전망 대비 물량은 유사했지만 가격 상승폭은 예상보다 높았다”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에 대해 김 연구원은 “메모리 시장의 업황에 대한 우려가 아니라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높은 실적에 대한 불안보다는 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앞서 주가에 반영시키는 힘이 더 강하게 작용하다가, 주가가 119만원을 찍은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을 발표한 10월 28일도 10% 넘게 상승했다”며 “기대 이상의 실적과 미국 반도체 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영향”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앞으로는 악재에 대해서 민감도가 떨어지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나치게 하락한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버팀목이 될 것이고, 앤스로픽(Anthropic)의 기업공개(IPO)까지 발표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추가로 진행되는 자사주 매수도 불안한 수급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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