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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먼저 통했다…팔도·hy ‘아리’, 일본·캐나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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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8.18 09: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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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븐일레븐·캐나다 로블로 입점
미국 선출시 후 국내외 시장 확대
BTS 공연 연계해 토론토 팝업 행사도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팔도와 hy가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의 판매 지역을 일본과 캐나다로 확대한다. 국내에서 먼저 제품을 검증한 뒤 해외로 나가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미국 시장에 먼저 제품을 선보인 후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팔도·hy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제품들. (사진=hy)
팔도·hy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제품들. (사진=hy)
팔도와 hy는 아리를 일본 세븐일레븐과 캐나다 로블로 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리는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글로벌 브랜드다. 지난 4월 미국 월마트에 먼저 출시한 뒤 6월 국내에 선보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기획, △모던 누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듀얼 바이오틱 소다 3개 제품군을 운영중이다.

hy는 이번 일본·캐나다 진출을 계기로 국가별 유통환경과 소비 특성에 맞춘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전국에 2만2000여개 점포를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을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생활권과 밀접한 편의점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캐나다에서는 현지 최대 유통기업인 로블로 그룹과 협업한다. 로블로는 대형마트와 지역밀착형 소매점 등 다양한 판매망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진출한 미국 시장에서는 초기 판매 성과도 나타났다. 아리는 출시 사흘 만에 월마트 온라인몰에서 ‘베스트셀러’ 배지를 획득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제품이 품절됐다. 구매 후기에서도 모던 누들의 면 식감과 소스 풍미, 음료 제품의 제로슈거·저당 설계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체험형 마케팅도 병행한다. 일본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도쿄 시부야 제로베이스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으며, 모던 누들에 원하는 토핑을 더해 자신만의 메뉴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캐나다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토론토에서 팝업 행사를 연다. 같은 기간 열리는 방탄소년단 ‘BTS WORLD TOUR ’ARIRANG‘ IN TORONTO’와 연계해 공연 관람객과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토론토 한인축제에도 참여해 에너지 드링크와 바이오틱 소다 등을 선보인다. 현장에서 수집한 제품별 선호도와 소비자 의견은 향후 캐나다 판매·마케팅 전략에 반영할 예정이다.

팔도·hy 관계자는 “판매와 체험을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아리 브랜드의 철학과 제품 경쟁력을 알리겠다”며 “각국의 유통환경과 소비 특성을 살피며 남미와 동남아 등으로 글로벌 판매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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