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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형사사법체계의 큰 변화 속에서 신설되는 중수청에 청장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현재로서는 곧 있을 청문회 준비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절차가 마무리돼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중수청을 빠르게 안착시켜 국가의 중대범죄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범 초기 수사 인력 확보에 관한 질문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특례 임용 신청자가 총정원에 크게 못 미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질문에 그는 “아직 제가 보고를 받지 못한 상태여서 지금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경찰과의 협력 및 견제 방안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잘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검찰 출신 중수청장 임명이 검찰개혁 취지에 어긋난다는 의견과 검찰 재직 당시 ‘검수완박’에 반대했던 견해가 바뀌었는지에 관한 질문에도 답을 아꼈다.
검사 재직 시절 성남시 임대아파트를 보유하면서 분당구에 전세로 거주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사실 여부 확인 없이 “청문회 절차에서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지금 엄중한 시기인데 이런 시기에 중대범죄수사청이 조기에 안착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께서 우려가 없도록 수사 과정에서 억울해하는 그런 국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중수청장 후보자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한 김지용 변호
사를 지명하기로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수사법률 전문가로 10월 출범을 앞둔 중수청을 빠르게 안착시킬 적임자”라며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새 형사체계 하에서 그동안의 수사 경험 및 조직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중수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전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대검찰청 감찰1과장, 춘천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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