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성담의 자회사인 성담유통이 5월3일 이마트 시화점을 폐점하려는 것에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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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담은 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성담유통이 진행 중인 원도심 상권 활성화 약속도 차질 없이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시민사회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근로자 피해 최소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TF팀 구성 등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노력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성담과 이마트 시화점 노조 역시 더 나은 시흥사회를 위한 상생 협의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주기를 촉구한다”고 표명했다.
한편 성담유통은 지난달 15일 마트노조 시화이마트지회에 이마트 시화점의 폐점 계획을 알렸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가 운영하는 대형상점이지만 시화점은 ㈜이마트가 직영하지 않는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경영제휴를 통해 성담유통이 2000년부터 운영해왔다. 성담유통은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손실이 발생해 폐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노조는 근로자 해고, 지역상권 침체 등을 우려하며 폐점을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