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특례시는 ‘고양-양재 고속도로’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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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상습 정체구간인 자유로~강변북로~양재IC 구간의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되면 고양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통행이 가능해진다.
자유로는 고양시민의 서울방면 출·퇴근 등 일(日) 통행량이 약 20만 대로 전국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도로 중 하나다.
시는 급증하는 교통량에 대응하는 지하고속도로 건설 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달 4일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나아가 시는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경부고속도로 및 강변북로 재구조화 용역’, 국토부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이 서로 연계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접근으로 108만 고양특례시민의 교통서비스를 향상하고 고양시가 수도권 서북부 교통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