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보험상품 AI가 한눈에 요약” 교보생명, AI리포터 서비스 개시

김나경 기자I 2024.12.10 12:03:49

교보생명 AI리포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생성형 AI로 고객 상담 시간 아껴주고
신뢰할 수 있는 보장 내용 제안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 전경. 사진=교보생명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교보생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보장 분석 서비스’를 통해 고객 상담 시간을 단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장 내용을 제안한다.

교보생명은 지난 9일 금융위원회가 ‘보장 분석 AI 서포터’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금융규제샌드박스 제도 도입 이후 보험권에서 가장 많은(6건)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았다.

보장 분석 AI 서포터는 AI 기반의 데이터 처리를 통해 방대한 양의 보장 분석을 쉽게 요약해 설계사에게 핵심 사항만을 제공한다. 복잡한 보험 상품의 보장 내용을 AI가 빠르게 분석해 상담 시간을 단축, 고객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준다.

AI를 활용함으로써 설계사의 실수를 줄이고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보장 내용을 제안할 수 있다. 고객 맞춤형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보장을 명확히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 베테랑 설계사와 신인 설계사 간 전문성 간극도 좁혀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장 분석 AI 서포터는 연내 시범 운영을 마치고 내년부터 현장에서 확대 활용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업무 혁신을 통한 소비자 편익 증대 등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의 관리자급 설계사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 어시스턴트 프로그램과 임직원이 내부망에서 생성형 AI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교보GPT’ 역시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정되면 설계사·임직원의 업무 환경이 개선되고, 고객 만족도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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