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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10월28일 채택된 메타플래닛의 자본배분정책(Capital Allocation Policy)에 포함된 핵심 수단 중 하나다.
당시 회사의 수정 순자산가치 배수(mNAV·modified Net Asset Value)는 1.35배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 mNAV는 1보다 낮은 0.939배까지 하락했다. mNAV는 기업의 시가총액을 보유 비트코인 가치 등 순자산가치로 나눈 지표로, 1배 이하라는 것은 시장에서 회사가 보유한 자산가치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메타플래닛은 보통주 자사주 매입을 통해 BTC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게로비치 CEO는 “mNAV가 1배 아래로 내려가면 BTC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또한 mNAV가 낮을수록 자사주 매입에 따른 가치 상승 효과는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mNAV 1.0배가 중요한 기준점이기는 하지만, 회사는 어떤 밸류에이션 수준에서도 자사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메타플래닛의 핵심 성과지표인 BTC 수익률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라 둔화됐다. 올 1분기 BTC 수익률은 1.1%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4분기 기록했던 13.9%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BTC 수익률은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를 주당 기준으로 얼마나 늘렸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메타플래닛과 스트래티지가 주주가치 측정의 핵심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현재 메타플래닛은 4만177BTC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25억달러(원화 약 3조8000억원) 규모로 평가된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은 세계 3위 비트코인 기업 보유자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 하락 여파로 회사는 현재 약 16억4000만달러(원화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평가손실(미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 1분기에 약 7억5000만달러(원화 약 1조14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비트코인 가격 반등 여부가 메타플래닛의 mNAV 회복과 자사주 매입 전략의 성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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