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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화물차 본 집배원, 소화기 들고 달려가 운전자 구했다[따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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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6.08.26 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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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우체국 소속 임승만 집배원 "공직자로서 당연히 할 일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배달 중이던 우체국 집배원이 화물차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고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출했다.

배달 중 화물차 화재 진압 후 운전자 구출한, 서울강남우체국 소속 임승만 집배원. (사진=우정사업본부)
배달 중 화물차 화재 진압 후 운전자 구출한, 서울강남우체국 소속 임승만 집배원. (사진=우정사업본부)
2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서울강남우체국 소속 임승만 집배원은 지난 20일 오후 12시 50분경 서울 강남구 대모산역 사거리 교차로 인근에서 정차 중인 화물차량 하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위급 상황임을 직감한 임승만 집배원은 망설임 없이 인근 개포2동주민센터로 달려갔다. 주민센터 직원에게 상황을 전달한 뒤 소화기를 받아서 현장으로 즉시 복귀했다.

임승만 집배원은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에게 화재 사실을 신속히 알려 대피시켰다. 이어 확보한 소화기로 차량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불길을 잡은 후에도 현장에 남아 발화 지점의 잔불과 재발화 가능성까지 꼼꼼히 점검했다. 집배원의 침착하고 속도감 있는 초동 조치 덕에 소방대 출동 없이 화재가 완전히 마무리됐다.

화물차 운전자 A씨는 “차량에 불이 난 줄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위험을 무릅쓰고 대피를 도운 뒤 초기 진압까지 마쳐준 덕분에 살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승만 집배원은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초기에 불길을 잡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평소 우체국에서 정기적으로 받아온 안전교육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불붙은 화물차 본 집배원, 소화기 들고 달려가 운전자 구했다[따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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