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은 통신과 인공지능(AI) 두 축을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실행력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본체뿐 아니라 SK브로드밴드·SK C&C와의 시너지를 강화한다.
유영상 CEO는 “2025년은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조직을 비전 달성에 맞춘 실행 중심 체제로 재정비하고, 사업과 현장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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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사업부 체계로 통신·AI 경쟁력 강화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통신과 AI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7대 사업부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다.
SKT는 통신과 AI 사업을 중심으로 한 두 축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공유 인프라군과 스태프군으로 조직을 재편성했다.
7대 사업부는 통신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MNO사업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와, AI 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사업부], [AIX사업부], [AI DC사업부]로 구성된다.
특히, B2B 사업 부문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AIX사업부], [AI DC사업부]로 재편돼 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SKT, SKB, SK C&C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기술 경쟁력·실행력 강화 위한 R&D 및 AT/DT 조직 결집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과 AT/DT(AI Transformation/Digital Transformation)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산된 기술 조직을 결집, AI R&D와 AT/DT를 전사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마련했다.
SKT는 AI 모델링, 비전 AI, 디지털 트윈, AI 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AT/DT센터를 통해 전사적인 AI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직 단계 축소로 기민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
조직 개편의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단계 축소이다.
SKT는 사업부 조직을 ‘본부’로, 스태프 조직은 ‘실’로, R&D 조직은 ‘랩’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O/I(Organizational Innovation) 조직을 신설하여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진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젊은 인재 중심의 임원 인사
SKT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3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며, 실력과 함께 통신 및 AI 분야에서의 경쟁력 강화, 사업 중심의 역량 결집을 실행할 수 있는 젊은 인재를 전진 배치했다.
이러한 인사 조치는 SKT가 지속적인 기업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AI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유영상 CEO는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통해 SKT는 통신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AI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입 임원 (3명)
●박준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 겸 AIX 테크본부장(前 SK C&C AIX사업부문장)
●김도엽 준법경영법무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前 SK 주식회사 이사회사무국장 겸 법무담당)
●김민호 HR센터장(前 SK이노베이션 기업문화본부장)
■신임 임원 (3명)
●강은경 MNO사업부MNO기획본부장
●류탁기 네트워크 인프라센터 인프라기술본부장
●조정민 SKB AI DC사업부 AI DC기획본부장
(2024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