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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중기 안전사고 예방' 안전디자인 표준모델 공개

김혜미 기자I 2025.03.10 16:25:41

작업장 적용시 안전동행지원사업 신청하면 가점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디자인 표준모델’을 개발,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행안전 표준 디자인 적용전(사진=산단공)
보행안전 표준 디자인 적용후(사진=산단공)
안전디자인은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심리·행동적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개발, 적용해 산업재해 등 안전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발표된 표준모델은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안전서비스 디자인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에 실제 적용돼 효과를 입증한 안전 디자인을 엄선했다. 산업재해 통계, 사고유형 분석, 산업현장의 요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행안전, 소방안전, 위험물구역, 보호구 보관·착용방법, 안전표시 등 5개 분야 22개 항목의 안전디자인 표준모델을 정리했다는 설명이다.

산단공은 중소기업이 표준모델을 작업장에 적용하는 경우 안전보건공단에서 운영 중인 ‘안전동행지원사업’에 신청하게 되면 올해부터 가점을 부여받는다고 밝혔다. 안전디자인 표준모델 안내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에 접속한 뒤 고객서비스 항목 내 안전·자료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21년부터 추진해 온 안전서비스 디자인 사업에서 산업단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모델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입주기업의 실질적인 산재 예방을 통한 산업단지 안전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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