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올해 민자사업 5.2조…상반기엔 역대최대 2.8조 집행”

김미영 기자I 2025.01.13 15:00:00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 대전하수처리장 공사현장 방문
“올해 주요 민자사업들 신속집행 지원”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안상열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13일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공사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는 1일 65만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부엔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7176억원(2016년 1월 기준)을 투입하며 공사기간은 5년이다. 완공 시 인근 주민 30만 여명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재정관리관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동절기 공사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 점검과 철저한 집행 관리를 통한 적기 준공을 당부했다.

또한 안 재정관리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민자 집행 규모는 내수 진작과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최근 5년 평균 실적 대비 약 1조원 높은 5조 2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상반기에 역대 최대인 2조 80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자 전용 특별 인프라펀드 2000억원, 신용보증 4조원 등 금융지원 강화와 재정집행점검회의 등을 통해 주요 민자사업들의 원활한 착공과 신속 집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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