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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한 달간 OTT 시장은 전반적인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감소세를 보였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전월 대비 7% 하락한 1479만명을 기록했고, 디즈니+는 8.3%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티빙은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면서 질적 성장을 이뤘다. 티빙의 4월 MAU는 770만 명으로 전월 대비 소폭(-3.9%) 하락했으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189만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7.2%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KBO 리그 중계로 인한 매일 정기적인 방문 유도와 더불어 <유미의 세포들 시즌3>, <허수아비> 등 오리지널 콘텐츠가 힘을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스포츠와 콘텐츠라는 ‘투트랙 전략’이 이용자들을 앱에 붙들어 매는(Lock-in) ‘체류 시간 증대’로 이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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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는 MAU 910만 명(+0.6%)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이제 OTT를 단순한 ‘영상 저장소’가 아닌 ‘일상 앱’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순히 한 달에 한 번 접속하는 이용자 수보다, 매일 얼마나 자주 접속하느냐를 나타내는 DAU가 플랫폼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증명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웨이브(DAU +5.9%)와 티빙이 DAU에서 반등에 성공한 반면, 넷플릭스(-5.6%)와 디즈니+(-5%) 등 외산 OTT는 일일 이용자 수에서도 하락세를 보였다.
OTT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의 흥행 주기에 따라 부침이 심한 MAU와 달리, 스포츠 중계나 고정 예능을 통한 DAU 상승은 플랫폼의 기초 체력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며 “5월에도 쿠팡플레이의 ‘어린이날 K리그 더블헤더’, 티빙의 ‘KBO 열기’가 이어지며 쿠팡과 티빙의 OTT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