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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덮치는 두쥐안…괌 남쪽엔 26호 '수리개' 후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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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9.21 13: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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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형 태풍 ‘두쥐안’이 일본 도쿄 등 수도권으로 북상하면서 현지 당국이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뒤이어 괌 남쪽 해상에서는 제26호 태풍 수리개(SURIGAE) 후보인 91W 열대요란도 등장했다.

21일(이하 현 지시간)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두쥐안은 이날 낮부터 밤사이 이즈 제도와 간토 지방에 접근할 전망이다.

태풍 `두쥐안` (사진=기상청 제공)
태풍 `두쥐안` (사진=기상청 제공)
이날 오전 7시 기준 두쥐안은 하치조지마 남서쪽 해상을 시속 20km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5hPa, 최대풍속은 초속 35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50m다.

태풍 영향으로 도쿄와 지바, 시즈오카 등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즈 제도에는 최대 350mm, 간토·도카이에는 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JR동일본은 일부 노선 운행을 중단했고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도 하네다공항 이착륙편을 중심으로 결항 조치에 들어갔다. 우에노 동물원 등 일부 시설도 임시 휴관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괌 남쪽 약 140km 해상에서 91W 열대요란을 감시하고 있다.

91W가 열대저압부를 거쳐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26호 태풍 수리개가 된다.

현재 일부 수치예보모델에서는 91W가 서쪽 또는 북서쪽으로 이동해 오키나와 부근까지 접근한 뒤 중국 동부나 한반도, 일본 방향으로 경로가 갈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아직 열대요란 단계인 만큼 태풍 발달 여부와 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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