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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혀" 돈가스 먹다 의식 흐려진 5살…엄마가 도움 요청하자 [따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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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6.10.07 1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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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경남경찰청 공식 유튜브 내용
식당서 의식 흐려진 아이, 시민·경찰이 도움
구내염으로 호흡곤란…무사히 치료 받아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남 창원에서 식사 중 의식이 흐려진 5살 여자아이가 시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병원에 무사히 이송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경남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사진=경남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지난 2일 경남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의식이 흐려진 아이 그 순간 모두가 움직였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29일 오후 1시 30분쯤 창원시 대방동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엄마와 함께 돈가스를 먹던 5살 A양은 몸이 불편한 듯 식탁에 기대더니 몸을 웅크리기 시작했다.

A양의 엄마는 딸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이내 A양의 동공에 초점이 흐려지고 얼굴까지 하얗게 질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엄마는 곧장 가게 직원과 손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식당 직원은 A양이 돈가스를 먹다가 목에 걸린 것으로 보고 기도를 확보하는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하지만 아이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한 시민은 50여m 떨어진 파출소로 달려가 “아이가 돈가스를 먹다가 숨을 못 쉬는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경남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사진=경남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
방문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식당으로 향했고, 다행히 파출소와 가까워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현장에 온 경찰은 엄마에게 “뭐 삼켰어요?”라고 물으며 곧바로 응급조치에 나섰다.

이어 마침내 119가 도착했고, 경찰은 A양을 안은 채 황급히 뛰쳐나가 구급대에 인계했다. 다행히 A양은 아직 의식을 잃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후 A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A양은 음식물에 기도가 막힌 것이 아닌, 구내염으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겪은 것이었다.

경남경찰청은 당시 현장 영상을 공개하며 “위급한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에 나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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