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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지난 9월 2주 차 조사에서 42.1%를 기록하며 민주당(36.1%)을 앞섰다가 이후 선두를 내준 뒤 이번에 재역전했다. 양당 격차는 5.8%p로 8주 연속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이 이어졌다.
리얼미터는 국감 초반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태 등 안보 이슈와 조희대 대법원장 증언 채택·탄핵 공방, 농지 전수조사·대미투자 논란 등이 겹치면서 국민의힘이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의 “반사이익을 얻어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도 국감을 계기로 의원들이 하나로 뭉쳐 대여 투쟁에 나선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나로 뭉쳐서 대여투쟁한 결과”라며 “이재명 정부가 질러놓고 수습하기 급급한 다양한 이슈가 국감을 거치면서 확대 재생산된 효과”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안보를 중심으로 대여 투쟁에 집중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지난 6일 국감 시작 이후 안보·민생 이슈를 중심으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지난 10일 발생한 대구 상가건물 천장 붕괴 사고 당시 이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오전 10시 40분께 구조가 완료됐지만 대통령의 구조 지시는 낮 12시 50분께 발표됐다며 재난 대응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을 겨냥했다. 임 의장은 지난 1월 발표한 수도권 주택 5만9000가구 공급 계획을 거론하며 “현재 착공에 들어간 주택은 단 1호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감에서 공공 주도 공급 정책의 부실을 따지고 민간 중심의 공급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정점식 원내대표도 국감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농지 전수조사, 중대범죄수사청 출범 논란을 ‘주식·농지·치안 3대 정책 참사’로 규정했다. 관련 장관 등의 사퇴를 촉구하며 남은 국감에서도 정부 정책을 집중 추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9월 2주 차 33.8%까지 하락한 뒤 이번 조사에서도 35.2%에 그쳤다. 장동혁 대표가 오는 25일 2020년 국민의힘 출범 이후 최장수 당대표 기록을 세울 전망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남은 국감에서 대여 공세를 중도층 지지 확대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정국 주도권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6~8일, 1504명)는 응답률 2.8%, 표본오차는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