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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예산 1조 6645억 원 편성…‘국가유산 스테이’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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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6.09.04 1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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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1.2% 증액…고강도 지출구조조정 병행
고택 숙박 '국가유산 스테이' 등 신규사업 추진
외국인 관람객 700만 목표, 궁능·세계유산 투자 확대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2027년 국가유산청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정부안이 9월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1조6645억 원으로 편성됐다. 2026년 예산(1조4971억 원) 대비 1674억 원(11.2%) 증액된 규모다.

국가유산청 예산 1조 6645억 원 편성…‘국가유산 스테이’ 등 추진
국가유산청은 지출 효율화 기조에 맞춰 1930억 원의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절감재원을 국가유산 안전·취약분야 지원, 지역 활성화, K헤리티지 브랜드 가치 제고 등 3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분야별 예산은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 6910억 원, 국가유산 재난대응 1002억 원, 국가유산 활용 1312억 원, 세계유산 및 국제교류 627억 원, 궁궐·조선왕릉 보존·활용 1472억 원, 교육·연구·전시 1266억 원 등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국가유산 스테이 조성(61억 원), 국립자연유산원 건립(33억 원), 국가유산 쉼표 프로젝트(15억 원), K풍류 관광브랜드 육성(17억 원), K민속마을 활성화(10억 원), 역사문화권 진흥(20억 원) 등이 추진된다.

국가유산 스테이 조성 사업은 국가유산 지정 고택 10개소를 대상으로 숙박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통합브랜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쉼표 프로젝트는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 등 5개소를 국민 휴식처로 조성한다.

주요 증액사업은 국가유산 보수정비 5201억 원(848억 원 증), 국가유산 보존기반 구축 1709억 원(351억 원 증), 궁궐·조선왕릉 관리 및 활용 1009억 원(78억 원 증), 경복궁 국가유산 대표상품관 조성 110억 원(102억 원 증) 등이다.

국가유산청은 ‘국민과 함께 지키고 미래와 세계로 나아가는 국가유산’을 목표로 △촘촘하고 안전한 보존·전승기반 강화 △지역에서 국민과 함께 나누는 국가유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국가유산 등 3대 중점 투자 분야를 설정했다. 특히 궁중문화축전, 야간 궁궐 탐방 체험 등을 통해 2027년 외국인 관람객 7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한다.

2027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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