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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체험휴양마을 여름 휴가지로 주목…"여름휴가 어촌으로 오세요"

김명상 기자I 2025.05.09 09:12:22

어촌어항공단, 서울 코엑스서 캠페인 전개해
전국 대표 어촌체험마을 6곳, 고유 매력 알려
갯벌체험부터 머드놀이까지…콘텐츠 다양화
정책홍보, 여행예약, 특산품 판매 부스 운영
귀어·귀촌 상담 제공…정착형 지원 사업 병행
140개 마을 정보 담은 테마형 관광책자 배포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5 올댓트래블’ 현장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 전국어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들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캠페인’을 알리는 경품 증정 이벤트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전국 138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7~8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름철 관광·여행 수요를 어촌으로 유도해 어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한 발 더 나아가 고령화, 인구감소 등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오는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진행되는 ‘2025 올댓트래블’ 여행 박람회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름휴가는 어촌으로 올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국내여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연합회 외에 올댓트래블 주최기관인 한국스마트관광협회,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데일리, 코엑스가 동참해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박람회에 어촌체험휴마을과 공동관을 꾸려 참가한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정책 홍보, 여행 예약, 체험 콘텐츠 소개, 기념품 및 특산품 판매, SNS 이벤트, 관광지도 배포 등 관람객 대상 어촌관광 알리기 홍보전을 진행 중이다. 박람회 첫날(8일) 오후 2시엔 박람회장 입구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국 138개 어촌체험마을 정보가 담긴 책자와 특산물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들이 관람객들에게 컵라면과 휴가 여행지 관련 책자를 나눠주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박람회장에 마련된 부스에는 대표 어촌체험마을이 참가해 마을 고유의 관광 자원과 체험 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직접 소개했다. 인천 포내, 충남 태안 가경주, 보령 무창포·군헌, 경남 거제 옥계 등 전국 대표 어촌체험휴양마을 6개소가 참여한 공동관에서는 마을 고유의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관광 자원 소개와 더불어 특산품 판매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마을별로 갯벌 조개잡이, 전통어업 체험, 선상낚시, 갯벌 미술놀이, 바닷길 걷기, 머드 체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소개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체험 위주 여행을 선호하는 MZ세대 여행객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워케이션, 귀어귀촌 지원사업 등 공단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귀어·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에게 개별 맞춤 상담과 정책 안내를 제공하면서 어촌에서의 삶을 안내해 이목이 쏠렸다.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에서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들이 관람객들에게 컵라면과 휴가 여행지 관련 책자를 나눠주고 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현장에서는 전국 138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정보를 담은 테마형 관광 안내책자 ‘어촌으로 올래(2025)’도 무료로 배포됐다. 해당 책자는 어촌마을을 크게 △미식 △축제 △캠핑 △카페 △낚시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5개 테마로 구분해 여행자의 선호에 따라 목적지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 관람객은 “책자에 궁금하던 숙박, 체험 프로그램, 주변 관광지 정보 등이 수록돼 있어서 여름휴가에 가볼 만한 곳을 찾을 수 있었다”며 “또한 책자를 바탕으로 마을별 담당자와 상담도 할 수 있어서 더 편했다”고 말했다.

어촌어항공단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한정의 체험형 관광을 넘어, 장기 체류와 지역 소비가 결합된 지속 가능한 어촌 관광 모델로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나승진 한국어촌어항공단 어촌해양본부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도시와 어촌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어촌을 ‘찾아가는 여행지’를 넘어 ‘정착 가능한 생활지’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며 “체험과 정책, 소비를 아우르는 통합형 어촌관광 모델이 지역균형발전과 인구유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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