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1 도쿄 경기우수상품해외전시회(G-FAIR)’가 원격전시회와 화상수출상담회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1일 오후 개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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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양국 기업들이 대면상담을 할 수 없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쿄 가든시티 시나가와에 샘플 전시장을 마련해 중소기업 생산품을 일본 바이어가 볼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코엑스에 상담장을 마련해 참가 기업들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수출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시회를 구성했다.
올해는 의료·건강·미용제품 43개사와 아이디어 상품을 비롯한 생활잡화 45개사, 전기·전자 7개사, 농수산·식품 23개사 등 경기도 45개사를 포함 대구·경북, 충북, 강원 등 전국 7개 지자체 118개사가 참가한다.
상담회에는 리옥스와 히토시나 상사, ㈜타무라코마, ㈜지피리스, 시토상사, 마루베니 인텍스 등 일본 유통 및 수입업체 174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도입한 것이 특징으로 개막 당일 하루 동안 두 명의 일본인 인플루언서가 총 36개사의 제품을 각 20분 동안 시연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함으로써 일본기업에게 제품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양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개막식에 참석한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와 일본의 교역규모는 2020년 기준 211억 달러로 일본은 경기도의 5대 수출국이자 3대 수입국인 중요한 교역 파트너”라며 “G-FAIR를 통해 양 국가 간 교역이 더욱 확대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