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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트렌드 읽어 상품 제안" 무신사, AI 큐레이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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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6.11.03 0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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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상하의·겉옷에 뷰티도 첫 적용
'얼굴 소멸 모자' 등 필터 이용률 늘어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무신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품을 제안하는 ‘AI 트렌드 큐레이션’ 서비스를 패션·뷰티 12개 분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6월 캡·야구모자 분야에 AI 트렌드 큐레이션을 처음 선보였다. AI 트렌드 큐레이션은 AI가 플랫폼 외부의 패션·뷰티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상품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얼굴 소멸 모자’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볼캡’ 등 필터 버튼으로 상품을 볼 수 있어 종전 고객의 구매 이력에 따른 개인화 추천과는 다르다.

이번에 무신사는 이 서비스를 캡·야구모자를 포함해 러닝화, 니트·스웨터, 맨투맨·스웨트, 데님 팬츠, 트레이닝·조거팬츠, 패딩, 코트, 무스탕·퍼 등에 적용했다. 뷰티에선 에센스·세럼·앰플 분야에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연내 전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신사가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한 지난달 22일부터 열흘 동안 성과를 보면 새로 적용된 10개 분야 모두 필터 이용률이 평균 14% 늘었다. 같은 기간 서비스를 적용하지 않은 유사 분야의 필터 이용률은 그대로였거나 외려 줄어든 것과 대조된다.

가장 인기 많았던 AI 트렌드 큐레이션 필터는 캡·야구모자 분야의 ‘얼굴 소멸 모자’(47%)였다. ‘메쉬 트러커 캡’ ‘러닝의 계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상반기에 AI 트렌드 큐레이션을 선보인 뒤 운영하며 고객들이 모자를 고를 때도 상황과 스타일 등 맥락을 중시하는 경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패션과 뷰티 전반에서 고객의 상황과 최신 트렌드를 더욱 정교하게 읽어내는 AI 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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