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겨울…미세먼지는 ‘나쁨’[내일날씨]

정윤지 기자I 2025.01.21 17:00:00

최저 영하 6~3도, 최고 4~13도
눈 쌓인 곳, 도로살얼음·빙판길 유의
국외 미세먼지 유입…“실외 활동 삼가야”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수요일인 22일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3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를 보이겠다. 당분간 평년 기온(최저 영하 11~0도, 최고 1~8도)보다 2~6도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대기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건조하겠다. 여기에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주의해야겠다. 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경사진 도로 등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다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 반대로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그동안 얼어붙었던 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이 깨질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는 잔류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데 이어 국외 미세먼지가 또다시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북·영남권은 ‘나쁨’으로,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 활동을 삼가고, 천식환자는 실외활동 시 흡입기를 더 자주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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