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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글라스, 국내 최초 더블로이유리 논엣지 출시

박철근 기자I 2025.01.20 16:53:35

단열성능·광학기능 유지…내구성 대폭 강화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유리 전문기업 LX글라스는 국내 최초로 더블로이유리 논엣지 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LX글라스의 대표 제품인 ‘SKN154II’를 논엣지 버전으로 출시한 것으로 단열성능 및 광학적 특성은 같지만 내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로이코팅 복층유리는 복층유리 테두리의 로이코팅이 산화해 변색되거나 박리가 일어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테두리 부분의 로이코팅을 일정 깊이로 제거하는 ‘엣지 스트리핑’(Edge stripping)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코팅막의 내구성과 안정성을 대폭 강화해 엣지 스트리핑 작업을 생략해도 코팅의 변색이나 박리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사진= LX글라스)
회사측은 “또 복층 제작 공정에서 필수적인 엣지 스트리핑 작업 생략이 가능해 가공 편의성 및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며 “강화한 내구성으로 가공 시 손상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장기 보관이 가능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논엣지 기능은 싱글로이에만 적용했지만 고성능의 더블로이에 논엣지 기술이 적용된 것은 LX글라스에서 세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SKN154II는 26㎜ 복층유리 기준 열관류율이 0.97W/㎡K로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가지고 있다. 반사율도 18%로 뛰어난 단열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저반사 특성을 갖춘 제품이다.

LX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논엣지 버전 제품은 기존의 장점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건축 현장에 더욱 널리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너지 효율성을 중시하는 시장 변화에 발맞춰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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