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부 장관이 위원장인 사업관리위원회와 재정경제부 장관이 위원장인 운영위원회를 거쳐 정부가 추진하려는 의사를 결정한 프로젝트 1건을 보고드린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아직 구체적 추진 의사를 결정한 사업은 아니나 양국 관심을 반영한 2건의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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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건의 프로젝트의 경우 1200억달러를 투입해 원전 8기를 건설하는 내용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으로 추정된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우리 정부에 이같은 사업을 새로 제안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정부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미국과 협의해 왔고, 미국 측이 제안한 프로젝트는 상업적 합리성을 일관된 원칙으로 해 면밀히 살펴봤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정부는 그동안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치열하게 미국과 협의해 왔다”며 “대미투자가 단순한 자금 투입과 회수를 넘어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도록 국익의 관점에서 규정 있게 접근할 필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월 엔시날 프로젝트와 함께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사용후핵연료 등 사업을 제안한 바 있다. 세 사업의 규모를 모두 합치면 약 436억달러다. 그러나 미국이 새로 제안한 원전 건설 및 알래스카 LNG 사업을 대신 진행할 경우 사업 규모가 5배 가까이 늘어난다. 조선업 협력(1500억달러)을 제외한 대미투자 상한인 20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알래스카 LNG 사업의 경우 사업성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우선 사업성을 검증한 엔시날 프로젝트 추진 의사를 명확히 밝히는 한편, 원전 및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사업성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 의사를 결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