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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제22회 입찰담합 감시 관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공정위는 2014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입찰 담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조달시장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 연계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참석 대상은 △조달청 △방위사업청 △국가철도공단 △강원랜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에스알 △한국마사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전KDN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근로복지공단 등 총 17개 기관의 입찰담합 감시시스템 또는 조달업무 담당자다.
협의회에서 공정위는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 운영현황과 개선방향을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징후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입찰 정보 연계를 확대하는 방안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논의했다.
황원철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입찰담합이 공공조달 시장의 경쟁을 원칙적으로 차단하고, 국가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법 위반행위를 강조하면서, 효과적인 입찰담합 감시와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향후 공정위는 공공부문 입찰담합 근절을 위해 입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소통 노력을 지속하고, 발주기관과의 협력 강화, 입찰담합징후분석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입찰담합에 대한 감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