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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에…주한 외국 상의 대표들 “경제 불확실성 해결해달라”

김미영 기자I 2024.12.06 15:00:00

최상목·안덕근, 주한 외국상의 대표 간담회
상의 대표들 “국내 안정적 경영활동에 관심 달라”
최상목 “평시와 같은 체계화된 정책 대응 중”
안덕근 “한국경제에 지속적 지지 부탁”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공동으로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6개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가 참여하는 외국 상의 간담회를 열었다.

기재부에 따르면 주한 외국 상의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비상계엄과 해제, 탄핵 정국 등 급변하는 정세에 업계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사태로 인한 경제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결하고 한국이 아태지역의 비즈니스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단 뜻을 낸 걸로 전해졌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과 외국기업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는 “계엄 조치는 적법 절차를 통해 전부 해제된 상황”이라며 “모든 시스템이 이전과 동일하게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와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평상시와 같은 체계화된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장관도 참석자들에게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 믿음과 지지를 부탁한다”며 “한국 내 사업환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외투기업들과의 소통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필립 반 후프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이구치 카즈히로 서울재팬클럽 이사장, 유해연 주한중국상공회의소 집행회장, 다비드-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박현남 주한독일상공회의소 회장,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주한외국상의협의회 간사) 등이 참석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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