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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택시기사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만남은 후보 직통번호로 접수된 시민 문자 가운데 사연을 선정해 직접 현장을 찾는 ‘찾아가는 서울 인(人)터뷰’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 후보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합치면 서울에만 7만5000대, 실제 종사자는 교대 인원까지 포함하면 10만명 수준”이라며 “현장의 많은 애로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이 이뤄진 여의도공원 무궁화화장실은 평소 많은 택시노동자들이 잠시 차를 세우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장소다. 정 후보에게 사연을 보낸 진장은 씨는 “시내에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많지 않아 멀리서도 이곳을 찾아오는 기사들이 많다”고 토로했다.
현장에 모인 이들은 화장실뿐 아니라 기사들이 잠시라도 쉴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27년째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다는 이순례 씨는 손수 준비한 안내문을 들어 보이며 “갓길에 잠시 정차하면 곧바로 단속 대상이 되기 일쑤”라며 “잠깐이라도 숨 돌리고 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정 후보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교통 흐름을 고려해 현실적인 방안 마련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공중화장실 주변에 마련했던 포켓주차장 사례를 언급하며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구별 개방형 화장실 인근 포켓주차장 조성 △관련 앱(애플리케이션) 구축 △공공기관 주차장 30분 무료 이용 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우천시 차선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 등 택시기사들이 체감하는 안전 문제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정 후보는 이날 관련 민원을 청취하며 개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서울시 교통 편의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기사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택시운전사를 포함한 이동노동자를 위한 개방형 화장실, 휴게 공간 등 인프라 마련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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