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긴급 기자회견 개최
"계엄 선포는 불법 행위"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다. 국민의힘은 즉각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시·구의원, 당원 등이 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민주당 인천시당) |
|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시·구의원, 당원 등 200여명은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퇴 촉구, 탄핵 추진, 비상시국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한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행위였다”며 “이번 사태는 어떠한 법적 정당성도 없이 국민의 기본권을 억압하고 헌법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한 국헌 문란이자 내란 행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에게 단 하루도 국정을 맡길 수 없다”며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또 “수사 당국은 불법 계엄과 내란 행위자를 즉각 수사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인천은 6월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등 민주주의와 노동운동의 성지로서 시민의 힘으로 역사를 바꾸고 정의를 바로 세운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인천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헌법 가치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 고남석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시·구의원, 당원 등이 5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민주당 인천시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