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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대변인은 “장관과 국회의원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끝끝내 놓지 않으려는 본질은 돈 계산”이라고 꼬집었다. 용 후보자가 의원직에서 사퇴하면 배우자가 당직자로 근무하는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돼 정당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또한 박 수석대변인은 용 후보자를 다른 장관 후보자에게 쏠릴 비판을 분산하기 위한 “‘총알받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용 후보자를 앞세워 국민의 시선을 끌어놓고 그 틈을 타 다른 인사들을 통과시키려는 연막작전”이라며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의 자질을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규 원내수석대변인은 “용 후보자는 소수정당의 존립을 앞세워 예외를 요구하지 말고 장관직과 의원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비례대표 의원이 장관으로 입각하면 후순위 후보가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 정치권의 오래된 관례”라며 “두 차례 위성정당을 통해 의석을 얻은 뒤 구조의 한계를 내세워 의원직까지 지키겠다는 것은 정치적 특혜의 연장”이라고 비판했다.
용 후보자가 차기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본질을 비껴간 답변”이라며 “국민이 묻는 것은 다음 총선 출마 여부가 아니라 행정부를 이끌 장관직과 정부를 감시할 국회의원직을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 책임 있는 처신이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함인경 대변인은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유지하면 기본소득당이 원내정당으로 남아 보조금을 계속 받을 수 있고 배우자가 당직자로 근무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함 대변인은 “소수정당을 지키려는 것인지 가족의 정치적 기반을 지키려는 것인지 국민이 의문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며 “장관직도 갖고 의원직도 지키겠다는 모습은 세대교체가 아니라 또 다른 특권”이라고 말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되는 것이 두렵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아 실력으로 다시 원내에 진입하면 될 일”이라며 “청년이라는 이름을 앞세운다고 청년 정치가 되는 것도, 약자를 대변하는 정치가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용 후보자는 자신이 의원직에서 사퇴하면 기본소득당이 원외정당이 되는 어려움이 있다며 장관에 임명돼도 의원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관련 비판에는 차기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행법상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것은 가능하다.





